음악과 영상으로 바른인성 구현...학교폭력예방 활동도 활발

▲ 제4회 대한민국 인성영화제의 수상자들.
(사)평생교육컨텐츠협회가 주최했으며, (사)한국영상예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인성영화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며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음악과 영상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으로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확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내년 열리는 제5회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벌써부터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인성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순재, 이하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제4회 인성영화제’에서는 이 달 초 구리시청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거행된 시상식에서 경해여중 이서은의 ‘목검’이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 ‘목검’은 극영화로 문제아이자 반항아 최유빈이 주인공으로 가출 후 학교에서 상담을 받는 도중 아버지가 찾아와 목검을 들고 내리고, 이를 막아선 담임의 희생을 보며 스스로를 반성하고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온다는 평범한 소재지만 청소년이 바라본 상황을 잘 표현한 작품이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아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 대상을 차지한 '목검'의 한 장면.

최우수상 여성가족부장관상은 경기 남양주 호평초의 ‘술래잡기(극영화. 백근영)’, 과학기술부장관상은 서울공연예술고의 ‘그날(극영화. 박성은)’, 법무부장관상은 경기 군포의 ‘갈증(극영화. 선종훈), 문화제육부장관상은 경북 구미 도송중의 ’우리는 친구니까(극영화. 권다은)에게 돌아 갔으며 상금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조직위원회는 인성영화제는 음악과 영상을 통한 학교폭력예방과 바른인성교육 추구로 인성영화를 통한 인성교육의 장으로 확산돼 400여회 영상교육도 펼치고 있다"며 “이번 4회의 성공적 개최로 내년 제5회 인성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인성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순재)가 주관한 영화제는 ‘음악과 영상을 통한 학교폭력예방과 바른 인성교육’을 주제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인성교육을 창달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출범했다.

공모분야는 영상·영화·뮤직비디오·UCC 등으로 초·중·고·일반(대학) 부문으로 나뉘어 지난 10월 26일 공모를 마쳤으며, 전국에서 135편을 출품됐으며, 51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학교폭력예방 활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한편, 조직위는 전국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인성영화로 보는 인성이야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인성영화제는 ‘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고잘미)’ 고잘미 보급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인성영화제가 시작된 2015년부터 인성교사 20여명을 양성해 500여 차례 이 영화제 수상작을 보고 토론하고 고잘미 댄스를 보급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축제, 고잘미 뮤직비디오 찍기, 세계시민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인성영화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와 관련 이순재 조직위원장은 “사회의 모든 중심에는 사람이 있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 따라서 나만이 아닌 함께, 더불어 인간다움의 회복이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 인성영화제가 홀연히 나선이유”라며 “소박한 구성이지만 탄탄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 우리나라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 이병철 대회장은 “이 영화제는 한 소녀의 <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고잘미)>라는 동요를 모티브로 태동했다. 인성을 바탕으로 하지만 한 영화제지만 오늘부터 <고잘미> 노래 보급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장은 또 ‘작년 <고잘미 인성체조>에 이어 올해는 <고잘미 댄스>와 <고잘미 팝페라>를 선보였는데 이를 통해 몸과 마음으로 인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4회인성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은 진동섭 서울대 명예교, 맡았으며, 김문수(전 구리남양주교육장), 김종길(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장), 정재형(동국대 영화영상과 교수), 서진숙(전 초등학교교장), 유원선(영화감독), 강지영(단국대 영화컨텐츠대학원 교수), 손주라(동구중 학폭위위원), 장기웅(구리고 총동문회부회장), 조수진(서울삼육고 재학생)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진동섭 심사위원장은 “10명의 심사위원 중 한명은 고등학생이며, 이 영화제가 인성교육을 위한 것이기에 학생의 편의에서 작품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또, 진 심사위원장은 “출품된 135편은 모두 인성이라는 주제에 충실했다. 영화제가 거듭 될 수록의 질적으로 많이 향상됐다. 인성영화는 제작자들이 인성교육을 보는 눈이고 마음이다. 이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활용되고 있다니 더 좋다”며 “모든 작품은 현장을 보고 듣고 이야기를 만들고 풀어가는 눈과 마음은 아주 자연스럽고 꾸밈이 없어서 그만큼 감동이 컸다”고 총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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