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액터스㈜(대표이사 송민표)와 (사)한국농아인협회가 고요한택시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 지역에서 근무할 청각장애인 택시운전원을 내년 말까지 모집한다.

택시는 다른 운수업과 달리 손님을 직접 응대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청각장애인은 택시운전기사를 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코액터스에서 개발한 택시 내 태블릿에 설치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통해 ‘고요한택시’ 브랜드를 런칭하여 청각장애인도 택시 운전기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현재 고요한택시를 통해 택시 운행을 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운전기사는 전국 7명이다.
코액터스와 한국농아인협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남양주 지역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청각장애인을 추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내년 말까지이며, 택시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절차 안내와 교육을 지원해준다. 또한 거주지가 먼 인원에게는 기숙사도 제공하고 있다.

고요한택시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의 직업 선택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운수 서비스업으로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택시 운전기사를 하고자 하는 청각장애인들의 택시 운전 자격시험 지원 및 초기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코액터스 주식회사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학생단체’ Enactus 동국대학교 고요한택시 프로젝트에서 시작해 동국대 학생들이 설립한 소셜 벤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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