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환의원 "접근선 개선되면 남양주의 랜드마크 될 것" 주장

몽골문화촌의 패쇄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 이영환 의원(자치행정위원회)이 몽골문화촌의 수도권 명소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0일 열린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몽골문화촌을 수도권 관광명소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 날 발언에서 이 의원은“단체장과 집행부는 시민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중요한 시정운영에 대하여 단정적으로 언론을 호도하고 결정짓는 언어나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몽골문화촌은 2000년 4월 개장 이래 수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접근성이 떨어진 곳에서 몽골의 문화와 예술을 시민들께 전하며 지금까지 이어왔고, 이제 몽골문화촌은 새로운 시대의 길목에 접어들었다”며 “군도387호선 확장, 국지도 98호선개통, 화도∼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 몽골문화촌은 명실상부한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몽골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로 우리 시민들께 새로운 문화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고 몽골과 외교적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며 남양주시가 문화와 예술의 도시라는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발맞추어 현재에 있는 자원을 잘 이용하고 개발하여 우리 남양주만의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몽골문화촌 명소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방안은 △몽골문화촌 주변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인근에 국민캠핑장과 글램핑장 개발 △몽골문화촌 인접에 여름엔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겨울철엔 스케이트장 등으로 변경하여 몽골축제와 연계 △광릉숲과 물맑음수목원, 몽골문화촌 등을 연계한 문화적 인프라를 구축 △몽골문화촌 인접한 곳에 웰빙콩요리 전문점을 유치 △수동고을 생생프로젝트 조속 실행 등이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전국유일의 몽골문화촌을 남양주시의 명소로 만들어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야 말로 참된 다산의 도시 목민관의 자세”라며“시민과 함께 길을 찾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며 시민의 마음으로 시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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