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배협의회(회장 이병철)가 지난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별내배협의회는 GAP 인증을 통해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한 농약만을 사용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PLS(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에 대비했고, GAP 인증배를 수출하여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했으며, 학교간식 납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별내배협의회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침체되고 있는 내수시장을 대비하여 먹골배 GAP 인증을 추진했고, 2014년 40농가 50ha 인증을 시작으로 현재 76농가 120ha인증을 받아 남양주의 앞서가는 작목반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별내배협의회 이병철 회장은 “협의회의 모든 농가가 GAP인증 완료를 목표로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하여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GAP 경진대회는 다양한 GAP 실천 성공사례를 홍보하고 농업인의 참여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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