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치매 예방관리 및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 목적

남양주시 수동면 운수1리가 ‘남양주시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일 수동면 운수1리 마을회관에서 윤경택 남양주 보건소장을 비롯하여, 조성근 수동면장, 이영환 남양주시의회 의원, 수동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수동분회장과 마을주민 5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양주시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 환자가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마련을 통해 치매 예방, 조기발견, 치료기반을 조성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센터는 지난 9월 17일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과 치매안심마을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고, 이번 치매안심마을 선정으로 마을 만60세 이상 어르신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교육, 치매예방·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인식표 제공, 지문사전등록사업을 추진 등 다양한 치매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 ‘치매안심마을’지정으로 운수1리 자치단체와 경로당을 비롯해 수동중학교, 수동파출소, 지역 내 의료기관과 금융기관 등도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어르신 신고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이영환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확산으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것이며 수동면 운수1리를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기 좋은 남양주시 만들기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윤경택 보건소장은 “치매환자가 필요할 때 지역주민의 도움을 받으며 자유롭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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