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의원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등 대책 마련해야" 지적

▲ 김한정의원
지난해 과속 무인단속 건수는 지난 ’16년 8,092,577건에서 46.2% 증가한 총 11,836,90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최다 적발지역은 서울 강남순환로 관악IC(수서 방면)로 2017년 한 해에만 무려 172,076건이 적발되었으며, ▲서울 강남순환로 관악IC(광명 방면) 110,917건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출구 66,420건이 뒤를 이었다.

또, 2017년 지역별 적발 건수는 경기(2,197,010건), 서울(1,552,239건), 경북(1,020,376건), 부산(919,946건), 인천(918,807건)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과속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원인에 대해 경찰청은 ▲도로여건 개선 ▲단속장비 증가 ▲제한속도 하향 등이라고 밝혔다.

김한정의원은 “과속은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 아니라 운전자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임에도 전년 대비 46%가 증가한 것은 큰 문제”라며 “과속 다발지역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경찰 및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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