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자유한국당 구리시장 후보는 4일 오후 5시 구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해 “구리시의 유일한 선택은 테크노밸리의 조속한 추진”이라고 강조했다.

백후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유치했다”며 “민주당 시장이 집권한 지난 10년 장밋빛 환상에 젖어 수백억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하고 허송세월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구리시는 테크노밸리 개발을 통해 중단없는 발전을 추진해야 하며 백경현이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4개항의 공통질문에서도 백 후보는 명확하게 해법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단시간 내에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후보의 공약발표에서는 “테크노밸리 조속 추진, 갈매신도시 명품신도시로 완성, 8호선 별내선의 조속한 추진, 아차산 동구릉 한강변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 구리전통시장 활성화와 남양시장 재건축 지원, 주차장문제의 획기적 개선, 시민들이 최고로 대우받는 구리시 만들기 등의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백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실현가능성도 없는 허무맹랑한 공약으로 시민들을 현혹시키는 경우도 많았다”며 “과거 민주당시장이 공약한 뉴타운사업, GWDC, 고구려 테마공원 등 실현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백 후보는 “테크노밸리 사업은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보듯이 이미 검증된 사업”이라며 “일 잘하는 청렴한 시장으로 구리시를 첨단기술자족도시로 만들어 백년대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는 장희영 한양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9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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