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족도시 건설 공약 관련 연계해 교통망 구축 계획 밝혀

▲ 더불어민주당 조광한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광한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경제자족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정책발표와 더불어 조 예비후보는 정책 완성을 위해 경춘선 철도를 핵심에 놓고 상봉역까지 운행 중인 전철노선을 7호선과 직접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날 공약발표에서 조 예비후보는 “경기도에 포천, 반월, 파주의 국가공단과 판교의 테크노 밸리가 있는데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에는 경제 발전의 거점이 없어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남양주에는 공단들이 있으나 소규모로 분산되어 있어 경제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이어 조 예비후보는 ‘남양주는 각종 규제로 묶여 67만명의 인구에 버금가는 경제발전을 이루지 못한 채 베드타운의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도 문제지만 수도권이라는 이름 아래 남양주에 대한 차별이 더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예비후보는 “경제발전의 중심으로 4차 신산업 단지를 건설하여 남양주가 ‘경제자족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남양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 했다.

조 예비후보는 또,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수도권에 대한 규제가 묻지마 규제에서 첨단 산업 등 미래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규제 샌드박스제’로 바뀌고 있어 ‘남양주의 4차 신산업단지 건설’의 여건이 어느 때보다 좋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조 예비후보의 공약중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은 경춘선철도의 7호선 직접 연결이다.

그동안 남양주시 지역을 비롯한 경춘선 노선과 연계된 지역들은 상봉역 종점을 청량 및 용산ㄲ지의 연결을 촉구해 왔으나 조 예비후보는 경춘선 철도를 7호선과 직접 연결해 강남과 인천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7호선의 면목-망우 구간 1.7km를 지하로 연결하면 남양주의 교통난 해소와 교통이용의 편리성을 위해서 필요하고, 강남 시민들이 남양주를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을 것이며 춘천으로의 이동 편리성으로 강원 지방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예비후보는 “9호선 강일-양정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현재 건설중인 암사-별내간 8호선이 완공되면 남양주에 철도 교통망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이 조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되었고, 3년 후인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되는데 여기에 남양주의 철도교통망 혁신안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3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며 “지금부터 준비하고 관련부처들을 설득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실현하는데 있어 중앙정부와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한 자신이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제2 경부고속도로와 남양주를 잇는 연계도로를 개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조 예비후보는 “오늘 제시한 4차 신산업 단지 건설과 남양주의 교통혁신 계획은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남양주의 비젼이라며 큰 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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