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시 부시장 경기도청 방문 공동유치 위한 수요조사서 제출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남양주시 최현덕 부시장과 구리시 예창섭 부시장은 지난 9월 29일 경기도청 을 방문해 공동유치를 위한 수요조사서를 제출했다.

양시의 부시장이 직접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함으로서 양 시의 테크노밸리 유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표출한 것.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지난 7월 28일 경기동북부지역(구리‧남양주)의 지속적 발전 유도를 위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시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 후보지와 개발방향 설정하였으며, 드디어 9월 29일 공동유치를 위한 결과를 공개하게 됐다.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양 시가 인접한 남양주 퇴계원지역과 구리 사노동을 후보지로 선정하였으며, 국도 43호선, 경춘선(퇴계원, 별내, 갈매), 지하철 8호선(예정) 등 인접한 우수한 광역적 교통입지를 바탕으로 후보지 주변으로 흐르는 용암천과 왕숙천의 친수공간을 활용하여 테크노밸리가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일과 휴식을 함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개발 계획을 구상했다.

주요업무시설에는 IT(정보기술), CT(문화콘텐츠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등 4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능도입 및 업종을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9월 25일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향후 테크노밸리 유치시 ‣최첨단 기업의 입주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최첨단 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원 등의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양 시에서는 “후보지 주변 개발 예정인 진건 뉴스테이와 사능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연계하여 신성장 첨단산업의 집적화를 유도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경기남부의 ‘판교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서부의 ‘고양테크노밸리’와 더불어 경기동부 권역에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경기도 첨단산업 삼각벨트를 구축하여 경기도 균형개발 및 신성장거점 마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90만 남양주‧구리 시민의 염원을 담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최종 대상지는 경기도에서 10월 공개평가 과정을 거쳐 11월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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