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동 유치 위한 업무협약 체결....11월까지 입지 선정

▲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28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에 나섰다.

이석우 남양주시징과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8일 남양주시청 푸름이방에서 경기도 균형발전과 경기북부지역의 신 성장 입지 공간 마련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공동유치를 위한 ‘남양주-구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는 올 8월~9월 경기도에서 경기동북부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미래일자리 창출 및 경기북부지역 성장을 이끌어나갈 2차 사업지구 선정을 받아 10월~11월 내부검토 및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입지선정 결과를 발표 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이 공모사업에 왕숙천을 경계에 둔 입지가 비슷한 양 시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서로 협력해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이 날 협약을 체결했다.

양 시는 교통인프라가 우수하고 다산, 별내, 갈매 등 신도시를 배후도시로 갖춘 기업 선호도가 높은 두 도시가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직 구체적인 후보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양 시에서 수행중인 입지선정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바탕으로 서로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 할 예정이다.

또, 양 시는 “테크노밸리가 서울, 수도권 기업의 IT 신산업 확장수요 대응 및 테스트베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양 시 모두 테크노밸리 유치를 통해 첨단산업을 육성하여 경기동북부 4차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경기도 공모사업시까지 힘을 모아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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