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복지넷)는 지난 13일 외출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문화체험 행복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이영근) 후원과 별내면 복지넷, 북부희망케어센터,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 등에서 7명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인솔 봉사자로 참여하여 진행됐다.

나들이 일정으로 오전에는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유기농 농업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였고, 오후에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보고, 수조터널을 건너는 색다른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집과 동네에서만 지내다 난생처음 큰 고래도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어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오영환 별내면 복지넷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나들이 통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우울감·고독감이 좀 해소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상교 별내면장은“행복나들이를 후원해주신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님과 안전사고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주신 복지넷 위원님 등 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으로 다양한 지역복지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면 행복나들이는 2012년부터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 후원과 지역사회기관단체의 참여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별내면 지역특화사업으로 자리를 잡아 매년 상·하반기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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