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4,134억 의결...주요 현안 관련 시정 질의도 진행

지난 9일 구리시의회(의장 민경자)는 19일 간의 일정으로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종 안건 심의, 시정 질문 답변, 2017년도 예산안 심사 등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정례회 첫날인 11월 21일에는 구리시장의 시정연설이 있었고 11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구리시의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를 받았으며 11월 24일에는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 공사현장 등 주요 사업장 및 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11월 25일에는 시정전반에 대한 시정 질문이 진행됐다.

시정질문에서 박석윤 운영위원장은 공무원 인사 및 공직 분위기, 공공임대주택에서 행복주택사업으로의 변경,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 구리도시공사 향후 운영 방안 및 수익개선 방안 및 GWDC 조성사업 관련 등을 집중 질문했다.

또, 진화자 의원은 구리시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시티 개발사업, 경기북부 테크노벨리 2차 조성사업 유치, 갈매 역세권 개발사업, 한국 예술종합학교 유치 등 구리시의 새로운 역점사업과 문화예술 관련분야에 중점을 두고 질문을 진행했다.

신동화 의원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공공운수노조 구리시지회 사태 해결 방안, 방음터널 설치 대책 등 시의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과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강광섭 의원도 마찬가지로 시민 불편사항과 관련된 개발제한구역내 불법 용도변경에 따른 문제 해결, 인창동 통학버스 확대 운영, 주민생활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추진, 노인복지를 위한 노노케어사업 확대 운영등에 대해 질의했다.

임연옥 의원은 공약사업 재원조달 방안, 태극기 관련 사업 추진현황, 진로체험 지원사업 관련 질문 등을 하면서 시정의 연속성과 교육을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향숙 부의장은 직원사기진작으로 상사업비를 직원후생복리에 사용하는 것과, 대로변 공중전화 박스 활용, 수택2동 경로식당 개설, 지역아동센터 운영과 공공어린이집 운영 등 아동복지분야에 집중적으로 질문하였으며, 또한 에코 커뮤니티 사업 추진 배경과 목적, 쓰레기 처리 대행업소 증가 계획, 체육회 직원 근무환경 개선 등을 거론하면서 시 전반에 대한 시정운영을 주문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고, 수택동 오피스텔 건축허가의 문제점과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28일에는 ‘구리시 이북5도 등의 관련단체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의원발의 안건 5건을 처리하고, 29일에는 ‘구리시노인주간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일반안건을 처리했으며, 30일과 12월 1일 이틀 동안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루어졌다.

마지막 날인 12월 9일에는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사업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하는 등 일반안건 22건을 처리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 날 처리된 예산안은 12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광섭)에서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집행부에서 요구한대로 원안가결 하였으며,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사업예산안은 총규모 4,134억 7천98만 3천원 중 50억2천365만1천원을 삭감하여 수정 의결했다.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은 “20만 구리시민을 위하여 내년도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내실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올 한해 구리시민의 행복과 구리시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주신 동료의원님들, 집행부 공무원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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