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새내기 시민이 쉽게 새로운 터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동네와 이웃을 소개하는 전입주민 환영투어 ‘요리조리 동네마실’을 화도읍과 별내동에서 각각 10월23일과 11월 5일에 개최했다.

화도읍 동네마실은 피아노 폭포 생태해설, 버섯 따기 체험, 화도 사는 이야기로 진행했다.

특히 전입3일차 신혼부부 가족부터 72세 어르신 부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새내기 시민들이 화도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자연스레 어울렸다.

별내동 동네마실은 “아이 키우기 좋은 남양주”라는 컨셉으로 수목원 체험, 빙상장, 장난감 도서관, U-city 통합센터 등 공공시설을 돌아보는 동네 한바퀴, 별내고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봄까페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30여명의 참가자 대부분이 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한 젊은 가족들이어서 별내살이에 대한 느낌과 기대를 나누고 새로운 이웃과 친구들을 만들었다.

별내동 마실에 참가한 손정숙(별내동, 41세)씨는 “별내에 이사온 지 1년이 넘었지만 워킹맘인 탓에 별내동 곳곳을 다녀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급증하는 전입주민들을 위해 처음 시도된 ‘요리조리 동네마실’은 11월 중 본 행사를 기획ㆍ진행한 주민참여위원회의 자체 평가를 거쳐 2017년부터는 “마을가꾸기 사업의 공동체 공모 분야로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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