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당들은 부실하고 국민적 지지 못 받아"..."지지도 일주일 만에 3%, 전국적 열풍 일어날 것"

(이지폴뉴스=이화경기자)대선출마 선언 뒤 독자행보를 하고 있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독자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전 사장은 4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정당들이 워낙 부실하고 국민적 지지를 못 받기 때문에 저희 미래세력들이 필요한 시기에 가면 정당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당해서) 국민을 향해 나아갈 것이고 그러다 보면 10, 11월 중에는 큰 변화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출범한 문 전 사장의 지지조직인 ‘창조한국’이 창당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사장은 “창조한국의 여러 인사들과 함께 법에 정한 바대로 전국적인 지구당과 중앙당을 갖추는 조치를 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기존 정당에 계신 분들도 합류해 힘을 합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은 국민적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문 전 사장은 “그러나 일주일 만에 3% 가까이 와서 2~3년 혹은 10년 정치권에 있었던 사람의 2~3배를 넘어섰다”며 “추석 전에 아마 정치권이 모두 놀랄 정도의 전국적 열풍이 일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 전 사장의 독자신당 창당으로 대통합민주신당 합류는 이제 물건너 감에 따라 범여권은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양 리그로 경선이 치러진 후 문 전 사장과 3자의 후보단일화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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