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9호선 연장 및 금곡동 문화재보호구역 조정 등 논의

남양주(병)지역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12일 남양주시청에서 이석우 시장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공동대응을 모색했다.

최민희 의원은 이석우 시장에게“지역 발전에 여야가 따로 없다.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님과 함께 하고 싶어 만남을 요청했고 흔쾌히 응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회동에서 최민희 의원은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만난 강호인 국토부장관, 남경필 지사,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과의 협의 과정과 내용을 이석우 시장에게 설명하고 공동대응 할 것과 협력할 사항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가졌다.

특히, 별내선 연장건과 관련해서는 “국토부의 경제성 분석이 잘못 된 것 같다. 우리시가 이미 2014년 조사한 경과로는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이 안 된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토부를 찾아가 추가 협의를 하는 등 후속대책을 통해 상반기 중으로 계획에 꼭 반영시키자”고 말하고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최민희의원이 남양주 지역 현안에 대해 여야를 뛰어넘어 적극 협력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최민희 의원은 9호선 연장건과 관련해서도 “현재 국토부가 매우 미온적이지만 각종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도 꼭 성사시키자”며“2020년 대도시권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최 의원은 “금곡동 문화재 보호구역 합리적 조정을 위해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만나 보호구역 합리적 조정과 역사문화공원 조성에 많은 진전을 봤다”고 밝히고 “관심을 가지고 상호 협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문화재청장을 지역으로 한번 모셔 함께 현안문제를 풀어가자”고 강력한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도 주요사항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민희 의원은 “남경필 지사를 만나 남양주 테크노밸리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기북부 3군데(남양주, 의정부, 고양)중에 가장 먼저 추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히고 “우리시는 경제분야가 취약한데 테크노밸리는 경제발전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사업이니 최선을 다해보겠다. 시장님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합심해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립대학원대학의 유치도 논의됐다.

최 의원은 “경기도가 도립 대학원대학을 만들고 싶어 한다. 그런데, 도의회에서 회의적이라고 하는데 시장님과 제가 나서서 설득하고 우리시로 유치 가능하도록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양정역세권과 관련해서는 “서강대 유치와 사업추진이 늦어져 양정동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서강대 유치 상황에 대해 도울 것이 있나? 원형지 가격으로 공급 한다는 것 때문에 주민들이 재산권에 대한 헐값 보상 우려가 깊다”며 “서강대의 유치는 환영하지만 지역에 도움이 되는 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지주들의 합리적 토지보상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원칙을 지켜가며 양정동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보자”고 말했다.

또, 최민희 의원은 “시장님의 시정 역점사업에도 적극 돕고 협력하겠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석우 시장은 최민희 의원의 제안과 협력 요청에 대해 “시정을 잘 꾸려가기 위해서는 여야를 넘어서서 협력하는 것이 옳은 일이고 소신”이라고 밝히고 “최민희 의원이 열심히 뛰어 다니는 것 같다. 함께 협력하여 중산층의 도시를 만들어 보자”며 화답했다.

또, 이석우 시장은 “경기도립대학원대학은 이상적인 사업이고, 테크노밸리는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하고 “별내선 연장과 서강대 유치가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협력의 뜻을 내비췄다,

이번 회동과 관련해 최민희 의원은 “여·야를 뛰어넘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석우 시장님과 남양주시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남양주를 가치 두배, 행복 두배의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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