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과 회동...연대서명부 전달 후 지역 현안 해결 요구

▲ 국토부 장관에게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는 최민희 의원.
남양주(병)지역에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지난 1월 29일 서울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 집무실에서 강호인장관을 만나 남양주시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장관 면담은 최민희 의원이 토평IC 통행료 폐지 1인 캠페인 100일째를 맞아 요청했고 장관의 수락으로 이루어졌다.

회동에서 최민희 의원은 강호인 국토부장관에게 토평IC 통행료의 불합리성과 시민들의 불만을 강력히 어필하고, 토평 IC 폐지에 찬성한 남양주 시민 3,0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에 강 장관은 “최민희 의원님의 요구를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최민희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과 별내·진접선의 연결 및 환승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남양주시 직장인 대부분이 서울, 특히 강남으로 출퇴근하고 있지만 서울 남부로의 교통수단이 열악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하철 9호선 연장이 꼭 필요하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최 의원은 또“현재 별내선과 진접선의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남양주 별내에서 두 노선이 연결되지 못해 수천 억 원이 투자된 철도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남양주 시민들의 이용불편이 예상된다”고 문제점을 피력하고, “제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별내선과 진접선의 연결 및 환승 체계 구축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동서남북의 철도 축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강호인 국토부장관은 이에 대해 “특히 별내선과 진접선 연결 및 환승 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며 “각각의 사안에 대해 충분하게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최민희 의원은 ‘토평 IC 통행료 폐지’를 남양주 시민 명령 1호로 받아들이고 통행료 폐지를 위해 100일째 빠짐없이 토평 IC에서 1인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최민희 의원은 토평 IC 통행료 폐지 캠페인 100일을 맞아 “그저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처음 캠페인을 시작할 때는 저게 뭔가 하셨던 분들도 이제 많이 알아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지만, 통행료 문제가 속 시원히 해결되지 않아 송구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의원은 “토평 IC 통행료 폐지는 20대 총선 공약으로 가져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약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똑소리 나는 실천과 성과를 내는 일로 작은 약속도 소중이하는 남양주의 참 일꾼이 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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