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영주시의회, 영주문화원, 문화유산보존회 소속 관계자와 합동으로 오는 8월 9일 충남 예산 소재 한국서예비림박물관(韓國書藝啤林博物館)유치 타당성 검토를 위한 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림(啤林)은 서예 및 사군자를 돌에 작품그대로를 다양한 음양각으로 세우고 여러 작품을 한데 모아 놓은 것을 말하며, 한자문화권에 속한 동북아 서예문화의 정신적 고향으로 중국에서는 이미 송나라 철종 때부터 설치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번에 답사 할 비림박물관은 전체부지 약 2,992㎡에 400여 작품이 입비되어 있으며, 지난 2006년 4월에 1차 준공되어 현재 ▲ 시대별 역사 유적 및 학술적 연구자료의 비림군 - 광개토대왕비, 진흥왕순수비 등 ▲ 어필 및 유명 역사적 서예대가 걸작 비림군 - 세종대왕, 김생 등 ▲ 독립유공자 애국지사의 필적 비림군 -김구, 안중근 등 ▲ 현대유명인사 비림군 - 이승만, 박정희 등 ▲ 서예 전문작가 비림군 - 우민정 등 ▲ 기타 문화, 예술, 사회, 교육적 의미로 평가되는 학술적 자료 비림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림박물관 유치 타당성 검토계획은 한국서예비림협회 우민정회장이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에 기증의사를 밝혀 이루어 진 것으로, 조진성 영주시 투자유치팀장은 “추후 비림박물관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완료되고, 유치가 확정되면 500만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서예인구 중 상당수가 지속적인 관람과 참여를 하게 되어 관광 및 교육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중국과 일본의 유명작품 유치를 통해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일조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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