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의 야경과 어우러진 등 축제로 도시 전체가 빛 축제의 장

【포항뉴스/이지폴뉴스】형산강을 밝히는 등불이 포항을 찾은 손님들을 포항국제불빛축제로 안내한다.

7월 27일부터 열흘간 펼치는 빛의 향연 '포항국제불빛축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등을 밝혔다고 한다. 따라서 금번 등축제는 제4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포항을 찾는 손님을 환영하는 첫행사로서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화려하고 다양한 등 전시로 한 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형산강 등 축제가 7월 27일을 시작으로 10일간 개최된다. 포스코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서, 포항제철소 앞 형산강변 체육공원 일대와 형산강을 무대로 오후 7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행사 기간 중 대형 청룡 등과 연오랑세오녀 등을 포함한 한국 전통 상징물의 등 조형 전시를 통해, 포항 시민과 불빛축제 관람객을 위한 아름다운 빛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를 위해 대형컨테이너 2대 물량의 등 설치물 및 자재를 들여와 현재 설치 작업을 진행중이다. 설치 총 책임자인 포스코 장성환 섭외부장은 “비와 바람을 고려하여 작품들을 안전하게 설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당부했다.

 ‘빛과 물의 어울림’을 중심 테마로 형산강 체육공원 일대 약 200m에 걸쳐 구성될 전시는, 총 11종 290여점의 작품이 제작, 설치 될 예정이다. 70m에 이르는 대형 청룡 등을 중심으로 연오랑세오녀, 다보탑을 포함한 한국 전통 상징물의 등이 전시되는 코리아판타지, 수상 연꽃이 전시되는 워터가든,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원숭이동산, 파브르 곤충기의 키드 존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형 청룡 등의 경우 작품 길이만 70m에 이르러 그 웅장함이 관람객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와 함께, 형산강 일대 포항제철소의 야경이 어우러져 한 여름 밤을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등설치 실무자인 포스코 지역협력팀의 이중엽대리는 “한 여름 밤 형산강과 포항의 정취를 더욱 돋보일 형형색색의 등 전시를 통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찾은 관람객에게 잔잔한 여유와 감동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것”이라며, “포항제철소의 야경과 어우러진 등 축제로 도시 전체가 빛의 축제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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