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0만 구리시민 여러분.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청양(靑羊)의 해인 을미년(乙未年)입니다.
새해에는 모든 구리 시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원합니다.

2015년 희망의 을미년에는 사람이 희망인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저에게 있어 작년 2014년은 바쁘면서도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로서, 예산과 세제를 모두 챙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평균 190만원의 냉난방비와 양곡구입비 총 596억원과 저소득층 유아 기저귀·조제분유 구입비 50억원을 편성하고, 기초생활보장급여,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아동학대 예방 예산 등 취약계층 복지 예산을 늘렸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소득공제를 연장시켰고, 음식점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인상, 중고자동차 의제매입세액공제율 현행 유지 등의 합의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또한 저의 숙원 사업이며 모든 구리 시민의 염원인 ‘별내선’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보람찬 한 해였습니다.

별내선 예산을 당초 정부안이었던 300억에서 500억으로 증액시켰고, 도매시장사거리역 신설을 포함해 구리시 전철역 3개소, 총 사업비 1조2천806억원으로 기본계획 고시도 확정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말, 국토부 주관 중앙건설심의위 심의결과, 별내선 공사가 턴키방식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올해 2015년 하반기에 착공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우 뿌듯합니다. 이로써 중앙선 ~ 경의선 완전개통에 이어 별내선 착공으로 수도권 동부의 교통 중심지로서의 구리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별내선의 최초 제안부터 확정고시까지, 제가 이 모든 과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은 구리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덕분입니다. 예정된 기간 내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별내선 개통 시까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 을미년에는 가계소득중심 성장정책으로 서민경제, 골목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재벌기업, 수출대기업이 아무리 잘돼도, 가계 소득의 궁핍으로 내수시장은 극심한 불황입니다. 국민들은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체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재벌이 수출을 잘하면, 나라가 잘살게 된다는 낡은 사고는 버려야 합니다.

골목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서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국민 몫인 소득이 늘지 않는데 어떻게 경제활성화가 되겠습니까?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가계소득을 올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가계소득중심 경제성장으로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

저 윤호중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앞장서서 서민경제, 골목경제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로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예산과 세제를 마련하기 위해 새해에도 젊은 열정으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구리 시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평화와 번창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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