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시철도 기본계획' 확정고시...2022년 개통 목표

서울 동북부와 남양주 별내역을 연결하는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계획을 담은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18일 확정 고시한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총 12.9km 구간의 복선 전철이다.

1조2천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총 6개(서울 1, 경기 5) 정거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경기도는 사업발주와 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15년 말 공사를 시작해, 국비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루어 질 경우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도는 주변 입주민의 교통불편을 감안해 개통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에서 천호, 잠실, 복정을 거쳐 성남 모란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각각의 환승 거점에서 서울 지하철 2, 3, 5호선 및 분당선과의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도는 별내선이 개통되면 남양주와 구리 지역에서 서울 잠실로 이동하는 철도 통행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되고, 승용차 통행 수요가 크게 줄어 강동대교 등 기존 서울시내 주요간선 도로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고시로 교통인프라 소외지역인 경기 동북부에 가장 안전한 출퇴근 교통수단이 생기게 됐다.”라며 “도에서 직접 시행하는 광역철도 사업인 만큼,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철도건설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별내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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