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전편과 색다른 만족 느낄 것'

【서울=아이컬쳐뉴스/이지폴뉴스】형님들이 돌아왔다. 그것도 작은 울타리가 아닌 대기업 회사에서 한판 벌인다.

영화 두사부일체 시리즈 결정판 '상사부일체'(감독 심승보, 제작 두손시네마)가 80% 촬영된 가운데 11일 오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공개는 외국 조폭세력에 위기를 느낀 영동파가 긴급 회의를 갖는 장면. 계두식이 학교가 아닌 회사로 가게 되는 직접적인 이유가 밝혀지는 이번 씬은 전국의 형님들이 집합해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전국구 영동파의 외형을 알 수 있는 대목.

전편들의 작품에서 주인공을 모두 대거 교체한 이번 '상사부일체'는 손창민, 이성재, 박상면, 김성민이 캐스팅 됐다. 메가폰을 잡은 심승보 감독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제 맛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상사부일체는 전편들과 색다른 만족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상사부일체는 전편들과는 달리, 강남조직과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세계화와 대기업을 배경을 삼았다. 즉,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공감하는 현실인 직장에서의 상하 문제, 대기업의 비리와 횡포 등의 민감한 소재를 가볍게 다뤄내면서 업그레이드 시켰다.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찾아 올 영화 상사부일체는 오는 추석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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