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골 부분 일부주택 제외시키는 방향으로 주민의견 수렴중"

 

▲ 15일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교통도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이 집행부를 상대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접선(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과 관련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지역 주민들이 차량기지의 이전을 요구하는 집회를 매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현 계획부지에서의 이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양주시는 15일 열린 제217회 제1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질문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이 날 답변에 나선 남양주시 구형서 대중교통과장은 “그 동안 차량기지 이전과 관련 주민 및 국토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수 차례 개최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여러 가지 대안을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또, 시는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차량기지의 완전요구이지만 이는 기본계획상 불가능한 상황이며, 산꼭대기 부분으로의 이전은 절토상의 문제가 있고, 열차가 올라갈 수 있는 고도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로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가마솥골부분의 주택을 제척해 달라는 요구를 수용해 이들 주택을 사업부지에서 제외시키는 제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로 현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와별도로 이 날 감사에서 의원들은 별내선과 4호선 등 전철노선의 환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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