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고교생 억눌림 분출구 보여주고파

【서울=아이컬쳐뉴스/이지폴뉴스】"아이돌(idol) 영화가 아니에요, 아이들 영화입니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영화배우로 첫 도전한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제작 발표회가 5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오는 26일 개봉예정인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지금 학교와 그 속에서 친구들이 겪는 일을 그린 가슴 따뜻한 영화로 지나온 학창시절을 돌이켜 볼 수 있다.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SM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충무로에 첫 발을 내딛는 작품. 자사 소속사 연예인 그룹 슈퍼주니어를 모두 출연시키므로써 좋지 않은 시선을 받는 것에 대해 이수만 이사는 "고등학생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니 슈펴주니어에게 제격이다 싶어서 그들이 주인공이 된 것"이라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총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옛날 얄개시대를 TV에서 본 적이 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그때하고 지금은 확연히 다르다. 당시 고교얄개와는 시대가 많이 변했다. 현재 고교생들은 억눌려 있다. 억눌려 있는 내 보낼 분출구가 그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영화배우로 연기를 한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하나같이 "가수로 보시지 마시고 연기하는 배우로 봐주세요.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촬영한 영화"라며 애정어리 눈으로 봐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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