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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男性] 요로감염 측면에서의 포경수술
2014년 03월 10일 (월) 09:33:04 이상성(미소탑피부비뇨기과원장) urolss@hanmail.net

   
▲ 이상성(미소탑피부비뇨기과원장)
3월초 개학이 되며 포경수술의 시기는 지났지만 그간 경험이 있어 몇 자 적어보았다. 포경수술은 소아에서 시행되는 가장 흔한 수술로써 시행비율은 문화적 차이에 의해서 다르다. 예를 들어 북미에서는 신생아의 60%가 수술을 받고 호주에서는 20%내외이며 유럽 및 아시아지역은 빈도가 휠씬 떨어진다.

많은 논란이 있지만 정상적인 소아에서 관례적인 포경수술은 인정될 수 없다고 소아비뇨기학회 및 요로감염학회에서 발표하였다. 그러나 환아가 재발성 요로감염이나 방광요관의 선천성기형이 동반된 경우는 포피내의 세균에 의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수술이 권유된다.

포경수술은 성교전파성 질환 즉 성기헤르페스, 매독, 연성하감 및 임질의 빈도를 낮춘다는 많은 보고가 과거에 많이 있어왔다. 최근 포경수술과 에이즈감염과의 상관관계에 있어 명확한 근거가 발표되었다.

음경포피가 겹쳐져서 생기는 작은 부종과 염증은 점막을 손상시켜 바이러스와 세균의 침투 관문이 되며 포피내측의 따뜻하고 습기 찬 환경은 병원균이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포경수술로 성병이 예방이 되는 이유는 음경 포피의 구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즉 에이즈 바이러스의 표적세포가 포피내의 점막에 많이 존재하는데 포경수술로 귀두아래 점막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성병을 막는 혜택이 따른다고 한다.

또한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포경수술이 에이즈감염의 위험을 절반이상 낮춘다고 확인 하였다. 직업상 환자의 음경을 살펴볼 때가 많은데 대개 봉합된 수술흉터가 귀두에 가까이 있지 않고 음경중간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우는 귀두아래의 점막세포를 제거 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이는 포경수술의 효용성을 떨어뜨린다고 할 수 있겠다.

즉 수술흉터가 귀두아래에 가깝게 위치해야 점막세포가 거의 제거되었다고 할 것이다.

학계에서 포경수술의 유용성의 논란은 미국소아비뇨기학회가 신생아의 포경수술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춘기 때 포경수술은 청결유지와 함께 향후 성교 전파성질환 및 에이즈예방 등의 의학적 이점이 있어 포경 수술의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한 후 환자나 보호자의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문의:미소탑피부비뇨기과의원 [031-552-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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