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의원 "환승거리 단축 등 타당성 개선요인 발생...내년 조기착공 목표"

▲ 윤호중 국회의원이 9일 "경기도가 별내선 전철의 노선 타당성(B/C) 재검토를 위한 보완용역을 8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구리시민의 숙원사업인 별내선이 농수산물 사거리 노선을 확정하기 위한 용역이 착수에 들어갔다.

윤호중 의원(민주당,구리시)은 9일 “구리시민의 요구해온 ‘농수산물 도매시장’ 경유 노선의 타당성(B/C) 재검토를 위한 보완용역을 지난 8일 경기도가 착수했다”고 밝혔다.

별내선 농수산물 도매시장 구간은 경기도가 기본계획을 용역하던 중 노선이 진건지구를 경유하도록 변경됨에 따라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었다.

이에따라 윤호중 의원은 19대 국회 입성과 함께 이 노선은 구리시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노선이라며 농수산물 사거리 경유를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경기도의 이번 타당성 재검토를 위한 보완 용역은 윤호중 의원의 요구와 함께 최근 역사 설치를 곤란하게 했던 인창지하차도가 주택재정비사업 시행에 따라 철거가 계획되어 환승거리도 단축 등 타당성 개선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노선변경 요구를 수용해 착수하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보완용역 착수에 대해 “별내선 복선전철은 하남선 복선전철과 더불어 경기도가 직접 시행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라며 “별내선 12.7km 구간의 대부분인 8.1km 구간이 구리시를 지나는 만큼, 구리시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재검토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호중 의원은 “2015년 조기착공을 위해 한발 한발 내딛고 있다. 이번 타당성 재검토를 통해 ‘농수산물 도매시장’ 경유 노선으로 기본계획을 변경하여 금년 중 ‘철도건설 기본계획 고시’를 마무리하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그리고 조기착공까지 밀어붙이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올해 예산 200억원 증액은 의미가 깊다. 애초 100억원의 예산은 별내선 전체 구간 기본설계에 약간 모자란 규모여서 올해 안에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기 어려웠으나, 추가로 증액한 100억원으로 기본설계 마무리와 함께 착공을 1년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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