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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의 풍수여행-17 '천년의 복거지에 자리했다는 반룡송을 찾아'
2014년 01월 06일 (월) 09:39:49 안종선(교수) sungbosungbo@naver.com

   
▲ 안종선(교수)
천연기념물 381호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반룡송(蟠龍松)은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201-1번지에 신씨 가문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했다.

언젠가 안내 간판을 본 기억이 있어 주소를 보고 지도를 보며 찾아가기로 했다. 이천에서 시작해 이포대교를 통해 양평으로 이어지는 70번 도로롤 따라 도립리 방향으로 향했다.

이천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도심지를 통과하기로 했다. 한참동안 서서 기다렸으나 차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천시에서 시작하는 70번 도로는 이천시가지를 통과해야 하는데 언제나 차가 막힌다고 했다.

다른 한 가지 길은 이천시를 통과하지 않고 시 외곽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부발읍으로 향하는 42번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천시에서 장호원으로 향하는 3번 도로는 광주시에서부터 시작된 도로다. 이천시청을 기분으로 한다면 장호원 방향으로 불과 2키로 정도를 달린 후에 여주와 부발로 이어지는 42번 도로로 좌회전 하여 약 1.5킬로미터를 달린 뒤 다시 좌회전으로 방향을 바꾸는 다리를 건너 계속 달리면 이포로 향하는 70번 도로와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이포대교 방향으로 70번도로를 따라 계속 달리면 된다.
이천시가지를 벗어나 한참을 달리다 보면 백사면이 나온다.

도립리는 백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이천시가지를 벗어나 차로 10여분 이상을 달리다 보면 천연기념물 253호 이천백송을 알리는 간판이 나온다. 시간이 있다면 이천 백송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백송은 한국에 10여 그루 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한 소나무이기 때문이다.

이천 백송의 간판을 지나쳐 계속해 이포대교를 향해 달린다. 여전히 70번 도로이다. 약 5분 이상 달리면 좌측으로 반룡송이라는 간판이 나온다. 간판을 따라 좌회전 하여 300여미터를 달리자 좌측으로 밭 중앙에 낮게 깔린 소나무가 보이고 반룡송이라는 안내간판이 나타난다.
드디어 찾았다.

길가에 차를 세울 수 있다. 물론 반룡송 앞까지 길이 나 있어 차를 끌고 들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차를 돌릴 때에는 약간 고생을 해야 한다. 도로에서 반룡송에 이르는 약 100여미터의 길은 험하지 않지만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것이 아니다. 큰 길에서 불과 100여미터에 불과하므로 걸어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반룡송은 낮게 엎드린 모습이었다.
신라 말 도선국사가 명당을 찾아 이곳을 비롯해 함흥, 서울, 강원도, 계룡산에 반용송 5그루를 심었으며 따로 만용송(萬龍松)이라고 옥명자비결(玉明子秘訣)에 기록하였다고 한다. 

   
물론 전설이 많은 옥룡자 도선국사이기에 진정성에 대해서는 의심이 가기는 하나 그럴듯한 자태와 나무의 모양이 전설 중에는 사실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전설이; 모두 사실은 아니다.
전해 내려오는 설에 의하면 함흥에서 이태조(李太組), 서울은 영조(英祖), 계룡산은 정감(鄭鑑)이 태어났고 강원도에 심은 나무는 죽었으며 앞으로 이곳에서 큰 인물이 태어날 것이라는 설에 따라 신씨(申氏)네가 이곳에 정착하였으며 역사적으로 이 일대에서 문무(文武)급제자가 많이 배출되었고 현재에도 고시합격자가 매년 배출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에도 원적산 아래 복거지(卜居地)가 있다고 실려 있다.

나무 이름은 하늘에 오르기 전에 땅에서 서리고 있는 용(龍)이라 하여 반룡송(蟠龍松), 일만년(一萬年)이상 장수할 용송(龍松)이라 하여 만용송(萬龍松)이라고도 하며 만년송은 만용송의 와전된 이름이라 한다. 이 나무는 껍질을 벗긴 자가 창병으로 인하여 사망하였다는 매우 신령스런 나무이다.

나무를 살피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밭 중앙에 자리하고 있어 음택의 개념과는 멀지만 양기풍수와는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드넓은 공간의 중앙에 자리한 반룡송은 아마도 이 너른 뜰의 중앙이라는 점을 백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거대한 산이 보인다. 이 마을의 주산이며 병풍처럼 에워싼 557미터의 원적산이다. 원적산에서 활개를 치듯 벌어진 용이 마을을 향해 줄기줄기 내리뻗었다.

전형적인 개장천심의 모습니아 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곳에서도 흔하지 않은 힘찬 용맥이 주된 관산 자료이다. 아울러 산의 모양이 어떠한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주변으로 고개를 돌려 세밀하게 살펴보면 금형산과 문필봉이 보인다. 반룡송이 자라고 있는 자리에서 조읍리 방향으로 바라보면 일자문성도 보인다.

 좋은 사격은 모두 모인 듯 생각된다. 이것만으로도 주변의 모든 사격이 조화를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반룡송이 자리하고 있는 도립리에 신씨들이 자리 잡은 이유는 명백해진다.

안종선교수 블로그 http://blog.naver.com/sungbosung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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