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당초예산 대비 13.6% 증가...도로망 확충에 537억원 반영

남양주시가 2014년 예산안 9,942억원을 편성 남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2일 열린 제210회 남양주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제안설명에서 “시 재정여건은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시 세수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방교부세 역시 경제성장율 증가 등으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취득세 감소로 재정보전금 규모는 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대 내․외적인 환경을 고려해 적정한 세입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국도비 매칭 시비 부담과 법적․의무적 경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민편익 시설 확충과 생활 밀착형 소규모 투자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재정운용 기본방향에 따라 편성된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총규모는 전년도 대비 13.6% 증가한 9,942억 원이며, 일반회계가 7,646억 원, 특별회계가 2,296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세출 예산안에 대한 부분별 편성 내역을 보면 시민참여의 투명행정과 공공질서 강화를 위하여 526억원을 편성했으며, ○ 도시개발 39억원 ○ 도시이미지 개선 10억원 ○ 기반조성 56억원 ○ 건축 및 지적관리 17억원 등 수도권 동북부권 중심도시 건설 부문에 122억원을 편성했다.

또, ○ 대중교통육성 지원 180억 원 ○ 교통행정 개선 2억 원 ○ 교통안전시설 확충 53억 원 ○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과 철도관리 8억 원 등 선진화된 교통 인프라 구축과 대중교통 연계 지원을 위하여 243억원을 편성했다.

도로망 확충부문은 537억 원을 편성됐는데 주요사업으로는 ○ 국가지원 지방도 개설 47억원 ○ 지방도 도로개설 290억원 ○ 도시계획도로 개설 84억원 ○ 도로시설 관리 116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 수자원 관리 134억원 ○ 생활폐기물 처리사업 298억원 ○ 환경기초시설 확충 40억원 ○ 수도권 대기질 환경개선 45억원 ○ 환경보호 및 하천정비 73억원 ○ 공원조성 및 관리 101억 원 등 맑고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부문에 691억 원이 편성됐다.

또, ○ 기초생활 보장 262억원 ○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71억원 ○ 장애인 및 노인복지 증진 993억원 ○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 15억원 ○ 보훈관리 및 지원 17억원 ○ 공공보건기능 강화 152억 원 등 지속적인 복지 서비스전달 체계 강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정을 위한 사회복지 및 보건부문에 1,510억 원이 편성됐고, 문화예술도시 부문으로 ○ 공공도서관 확충 및 운영 89억원 ○ 문화예술 진흥 및 문화재관리 88억원 ○ 관광기반 확충 및 관리 18억원 ○ 체육 육성 활성화 49억원 ○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운영 263억원 등 507억 원이 편성됐다.

미래지향 보육교육 분야에 1,871억 원, 인재양성 교육콘텐츠 확충 부문에는 164억 원이 반영됐고, 실업난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부문으로 74억 원, 유기농 및 슬로푸드 활성화를 위한 농․어업과 임업․식품부문에 264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시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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