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겸용기술의 국방무기체계 적용에 따른 방산분야 창조경제에 기여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성능은 동일하고 비용은 3배 저렴한 K21 보병전투차량 위성항법장치(GPS)를 개선해, 올해 11월부터 납품을 시작해 약 17억 원의 국방예산이 절감된다.  

▲ 개선된 GPS 주요 제원-단가 : 390만원 (기존 : 1,400만원)

위성항법장치는 위성으로부터 자료를 수신해 장갑차의 정확한 거리와 시간을 측정하여 장갑차의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장비다.

K21에 탑재되어 운용중인 위성항법장치는 K21 장갑차 개발당시 약 14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되어 2차 양산품까지 적용해 납품했다.

하지만 위성항법장치의 비싼 가격에 대한 일부 지적이 있어 현재 개발 중인 차기다련장에 탑재를 목표로 올해 초에 개발된 위성항법장치를 6월부터 8월까지 약 2개월 간 K21 장갑차와의 연동시험을 완료하였으며, 3차 양산품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탑재되는 위성항법장치는 신호처리 민군겸용 기술을 양산체계에 처음 적용한 사례로서 기존 장비와 비교하여 성능은 동일하면서 비용은 획기적으로 절감(1,400만원→390만원)하게 됐다.

방위사업청 장갑차사업팀장(부이사관 장응순)은 “이번 민군겸용기술로 개발된 위성항법장치의 양산품을 적용해, 앞으로 위성항법장치를 탑재하는 지상무기체계(K2 전차, 경구난장갑차 등)와 관련된 추가적인 국방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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