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정부 차원서 지원방안 검토"밝혀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대한 정부 정책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방문에 이어 19일에는 새누리당 정책위원회가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공무원 처우개선 및 복지전달체계 관련 간담회를 갖고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새누리당의 「민생힐링 현장방문」 제3탄으로 김기현 정책위 의장을 비롯 김학용 정책위 수석부의장, 나성린 정책위 부의장, 김명연 의원, 신경림 의원, 신의진 의원과 윤재수, 심장수 남양주 당협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차관, 안전행정부 자치제도정책관,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참석해 사회복지 일선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복지공무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민과 관이 협업해 시민이 시민을 돕는 통합복지전달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의 복지시스템을 직접 둘러보고 복지전달체계 개편방향을 점검했다.

▲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이 19일 남양주시를 방문 희망케어 통합복지전달체계를 살펴보고 있다.

이 날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 의장은 “복지예산은 증가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복지체감도가 떨어지고 예산이 누출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요즘, 창의적인 통합복지전달체계를 갖춘 남양주시가 대한민국 복지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희망케어 통합복지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양주시 복지담당공무원 등은 복지업무 증가에 따른 깔때기 현상을 해소를 위해 복지공무원 충원 노력과 연초 복지업무 쏠림을 개선하기 위한 복지서비스 신청시기 분산,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사용권한 확대, 여성 비율이 높은 사회복지공무원의 육아휴직 증가에 따른 결원 보충을 위해 안전행정부에서 가지고 있는 인사 권한을 부분적으로 지자체에 위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 등은 “국민의 복지욕구와 서비스에 대한 눈높이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어 복지담당공무원의 업무 강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민중심의 맞춤형 복지 전달체계 개편의 핵심인력인 사회복지공무원이 행복해야 혜택을 받는 국민도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현장 사회복지공무원의 업무 경감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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