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이를 죽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서울=아이컬쳐뉴스/이지폴뉴스】'나에게 칼을 들이댄 사람인 줄 알면서도 피하지 못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주제다. SBS 20부작 새 금요드라마 '8월에 내리는 눈'의 극단적인 표현이다.

오는 15일 첫 방영 될 이 드라마는 33살 이혼녀와 27살 미혼부의 열병같은 사랑, 한 꼬마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감동의 새로운 가족애를 다루고 있다.
세상에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랑이란 어떤 걸까. 불륜, 패륜은 흔하다. 이런것을 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랑해서는 안되는 이유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드라마는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사랑 즉, 자신의 아이를 죽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이에 제작진은 "평범한 가정주부를 통해 죽음까지 몰고 가는 절박한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얘기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8월에 내리는 눈'에는 추상미(오반숙), 최준용(나왕배), 유태준(오종혁), 박탐희(강미수), 이연주(백홍화), 조동혁(한동우) 등이 캐스팅 됐다. 특히 신인 연기자 이연주가 파격적인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그의 연기를 눈여겨 보자.

한편 SBS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전작 '연인이여'가 시청률 저조로 맘고생을 했었다. 따라서 '8월에 내리는 눈'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월화, 수목, 주말 10시대 드라마에서 시청률 호조를 보이고 있다.
SBS 새 금요드라마 '8월에 내리는 눈'은 15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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