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전문직 종사자 100여명 선진평화연대 참여키로..'한나라당의 집권은 개발독재로의 회귀, 역사의 후퇴

(이지폴뉴스=한경숙기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5일 오후 9시에 서울 세종로 KT건물 지하1층 '오션씨푸드부페'에서 '선진평화연대 사무전문직 추진본부 초청간담회' 형식으로 40대 전문직 종사자 100명과 '호프미팅'을 갖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87년 6월 항쟁 당시 '넥타이 부대'였던 민주화 세대로 현재 금융계, 법조계, 의료계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모임에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형성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을 만드는 일"이며 "새로운 주역이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의 격려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나라당의 집권을 개발독재로의 회귀로, 역사의 후퇴로 진단, 이를 저지할 희망과 대안으로 손학규 전 지사를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정치세력화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민주화 운동의 리더였던 손 전 지사와 87년 6월 항쟁 주역인 전문직 종사자가 6월 항쟁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정치질서에 의기투합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날 모임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전문직 종사자들은 별도로 채택할 결의문을 통해 "6월 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선진평화연대의 한길로 매진할 것"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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