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암 수술 아픔 딛고 허스키한 목소리 살린 새 앨범 발표

남양주시에 소재한 라이브카페 ‘소리소’ 등 오랜 시간 많은 공연으로 다져진 가수 서정아(Soriso)가 감성발라드 “영웅”이란 곡으로 활동을 하다가 “쏩니다”이후 신곡 “찌릿찌릿”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세미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쏩니다”활동 중 갑상선 암 수술을 하게 된 후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활동을 중단했다가 허스키 보이스에 매력을 느낀 제작자의 도움으로 록 밴드를 결성해 “서정아와 탐탐밴드”로 활동하다 이후 많은 노력 끝에 목소리가 호전되면서 대중들이 부르기 편하고 쉽게 호응할 수 있는 “찌릿찌릿”이라는 경쾌한 리듬의 트위스트 곡을 가지고 새롭게 변신하여 새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찌릿찌릿”은 가수 이승철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홍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맡아 주었다.

경쾌한 드럼소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처음 듣자마자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아주 신나는 곡이기도 하다. 안무 또한 누구나 쉽게 매료되어 따라 할 수 있게 반복적이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또, 수록 곡 “아니야”역시 작곡가 홍진영씨의 작품으로 헤어진 연인에게 독백하듯 슬픈 이별의 아쉬움을 표현한 곡이며 수록 곡 “달빛창가에”는 서정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발라드 곡이다.

작사 가로서는 이미 활동한바 있으며 자작곡은 첫 발표 곡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초창기 활동 당시 발표했던 인 트로에 해금 가야금이 돋보이는 “쏩니다”와 KBS 한중 합작 드라마 “북경내사랑”의 OST “사랑의말”도 함께 실었고 고 김광석씨의 “너무아픈사랑은사랑이아니었음을”을 모던록으로 편곡해 본인의 애절하고 깊은 감성을 담아 리메이크했다.

오랜 라이브공연과 방송활동을 통해 다져진 그녀만의 무대매너와 가창력으로 중무장된 서정아의 새로운 도약과 비상이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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