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선 20억, 남양주지원 신설 26억, 국도 47호선 460억 등 반영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남양주을)은 2일 “1일 국회를 통과한 342조원 규모의 2013년도 정부예산에 남양주 지역예산으로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설계비 20억원, 별내선 복선전철 20억원 등을 비롯해 총 16개사업 국비 2,373억 8,400만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보예산에는 정부안에서 배제되었던 별내선 설계비 20억원,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조기개통을 위한 설계비 20억원, 왕숙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조기조성을 위해 19억 5,000만원을 증액한 31억 1,500만원, 하수방류사건을 계기로 시설개선이 시급한 하수처리장 초기우수 처리시설 예산 11억원을 증액한 36억원, 법률개정을 통한 신규사업인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신설 26억원 등이 반영됐다.

‘당고개-진접 복선전철’(지하철 4호선연장)은 지난해 12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되었으며 1월내 용역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후 주민설명회 등을 거친 후 10월경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설계비 20억원의 반영으로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된 후 연말에 바로 설계착수가 가능하게 된 것으로 당고개-진접 복선전철의 조기개통은 쾌속 진행중이다.

특히, 오랫동안 지역의 숙원이었던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설치(남양주시ㆍ구리ㆍ가평군 관할)를 위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의 1일 본회의 통과로 남양주지원은 2018년 3월 1일 개청될 예정이며 2013년도 예산은 26억 3,800만원이 편성됐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남양주지원의 설치는 지역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며 주민들을 위한 법률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향상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기춘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의 정체절명 시기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대대표를 맡아 밤잠을 이루지 못 할 만큼 고민과 각오가 남다르지만, 이로 인해 남양주 지역을 챙기고 예산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일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되겠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배정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고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행복한 남양주를 위한 일에는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도 남양주을 지역예산 국비반영 내역> 총 2,373억 8,400만원

1. 당고개-진접 복선전철(지하철4호선연장, 국가시행 광역철도) 설계비 20억원

2. 별내선 복선전철 설계비 20억원

3. 국도 47호선(퇴계원-진접) 460억원

4. 국도 47호선(진접-내촌) 65억 4,300만원

5. 국지도 98호선(내각-오남) 완공잔여비 41억원

6.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설계비 28억원

7. 덕송-상계 광역도로 완공잔여비 22억 6,000만원

8. 국도 46호선(진관IC-사릉) 완공잔여비 30억 3,700만원

9. 구리(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1,480억 9,900만원

10. 왕숙천 생태하천복원사업 31억 1,500만원

11. 남양주 하수처리장 초기우수 처리시설 36억원

12. 남양주 북부경찰서 신설 29억 9,200만원

13. 대법원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신설 26억 3,800만원

14. 남양주 고용지원센터 설치 지원 30억원

15. 유소년축구센터 조성 30억원

16. 다산 정약용 콘텐츠 개발 및 이용 20억원

17. 한우프라자 추진 20억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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