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의원, 구리시민 3만명 서명부 박재완 기재부장관에 전달

▲ 구리시민의 염원을 담은 3만인 서명부를 윤호중 국회의원, 신동화 구리시의회 시의원, 최승권 위원장 등 동부발전추진위원회 일행이 24일 기재부 박재완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지하철이 연계되는 사통팔달 교통도시를 꿈꾸는 구리시민의 염원이 예비타당성조사 결정권을 쥐고 있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달됐다.

윤호중의원(민주통합당, 구리시)은 27일 “지하철 6호선 연장을 염원하는 구리시민의 간절한 뜻이 담긴 3만인 서명부를 지난 24일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회관 윤호중의원실에서 이루어진 이 날 서명부 전달에는 6호선 연장을 이끌어 온 시민단체인 구리동구발전추진위원회의 최승권 위원장 등 관계자와 구리시의회 신동화의원 등이 함께 했다.

서명부를 전달받기 위해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한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윤호중 의원은 “구리시민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6호선이 구리시로 경유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윤 의원은 “구리시의 획기적인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하철 6호선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즉시 착수될 수 있도록 장관이 관심을 갖고 추진해 달라” 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재완 장관은 “현재 수도권은 교통혼잡이 심해서 정부도 이에 대한 대책으로 특별히 철도분야에 많이 신경 쓰고 있다” 며 “구리시민의 염원을 모은 3만인의 서명부에 담긴 마음을 잘 헤아려서 6호선의 지하철 연장사업에 대해 정부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구리도매시장 사거리 등 동구동 지역 주민의 숙원이 되어온 6호선연장사업은 지난 2010년 5월 경기도가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한 이래 모두 4차례에 걸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해왔으나,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는 이를 모두 반영하지 않아 구리시민들은 안타깝게 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서명부 전달은 6호선 연장사업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윤호중 의원은 “6호선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는 별내선광역철도사업의 기본설계예산 확보와 함께, 구리시민의 양대 숙원사업”이라며, “앞으로 국토해양부 장관에게도 동구발전추진위원회와 함께 범시민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6호선 구리연장사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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