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의원, 국토부장관 면담....구리시 4대 현안 챙기기 나서

▲ 윤호중의원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19대 국회의 임기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윤호중 국회의원(민주통합당, 구리시)이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구리시 최대 현안인 별내선과 6호선, 한강변 월드디자인센터 건립 및 갈매동 보금자리 사업과 관련해 과천 종합청사를 전격 방문하고 주무부처인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서 먼저 윤 의원은“오랜기간 동안 구리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이 지하철 시대의 개막이며, 자신도 17대 국회의원시절부터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윤 의원은 19대를 통해 4년만에 국회에 등원하면서“그동안 지역의 최대 관심사항인 별내선이 예산확보 미비 등으로 원점에서 맴돌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지역의 균형발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또 “현재 별내선 구간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진건보금자리주택과 연계되어 15억원의 예산으로 일부 구간만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렇게 일부 구간만 기본 설계를 한다고 해서 사업의 진행이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며“별내선의 조기 착공을 위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역을 비롯한 전 구간에 대한 기본설계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윤 의원은 6호선 지하철 연장 사업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등 차질없는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별도로 윤호중의원은“현재 구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강변 월드디자인센터 건립 사업은 수도권에서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이 한계에 이른점을 감안하여, 신개념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사업측면에서 정부가 직접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를 위해 구리시가 요청한 토평동 부지 50만평이 현재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점을 감안하여 우선 정책적인 관점에서 이를 해제하고 실질적인 사업이 진행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갈매보금자리지구에 대해서도 의견이 전달됐다.

윤 의원은“갈매동보금자리주택 부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는 공시지가보다 낮은 보상가와 주민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수용절차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우선 진행 예정인 수용재결을 연기해 낮은 보상가에 대한 재감정을 실시하고, 아울러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이주 택지를 조성 공급해주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안을 전달했다.

한편, 윤호중의원은 이번 권도엽장관과의 면담을 통해“구리시민의 숙원사업을 중심으로 한 4가지 핵심 현안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진지한 대화가 이뤄진 것에 대해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국회활동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사업 진행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