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시작하며 '구리시민에게 드리는 글' 발표

지난 4, 11총선 승리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민주통합당 윤호중의원이 19대 국회 개원을 맞아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서면서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주어진 4년 임기동안의 각오를 밝혔다.

윤 의원은‘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구리시의 최대 현안인 별내선을 구리시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가치 상승의 기회로 규정하고 임기 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18대에서 신임을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시민의 뜻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송구한 마음에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며, “구리시의 숙원사업과 백년대게를 위한 구리 미래비전을 차근차근 실현하여 그동안의 진 빚을 갚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윤 의원은 민생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해소, 반값등록금 실현, 전·월세 상한제를 통한 주거복지 안정화,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골목상권 회복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 것임을 밝혀 향후 서민중심의 민심행보에 집중할 것임을 예고했다.

구리시민의 최대 관심사항 중 하나인 교육문제에 대해서도 윤 의원은 “우선적으로 서울 인근의 교육환경과 동등한 수준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고, “누구나 차별없이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여 공정하게 경쟁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인문제와 관련 윤 의원은 “지난 세월동안 흘린 땀방울로 인해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서 선진국 반열에 올린 어르신들의 위대함에 경의를 표한다”며 “주거안정, 노인연금 등 우리사회가 안정적인 삶의 영위를 위해 제도적으로 어떻게 보답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19대 국회에서의 당면한 최대현안은‘후진적 낡은정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고 이를 기반으로 어떤 선진국도 부럽지 않은 진정한 선진 민주정부를 세우는 일이며, 이를 실현하기위해서는 반드시 12월 대선에서 승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쟁과 대립이 사라지는 획기적인 정치개혁을 통해 새로운 세상, 사람사는 세상, 아이들의 가치관이 올바로 서는 나라를 만드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시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전문]

더 큰 구리시,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위한 항해를 시작합니다

구리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4. 11총선에서 여러분의 선택으로 부름을 받은 윤호중입니다.
당시 시민여러분께서 주신 큰 은혜로 5월 30일 제 19대 국회 임기의 시작과 함께 4년만에 국회에 다시 들어오게 됐습니다.

제게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성원, 그 마음과 뜻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민의를 대변하고 가슴으로 행동하는 바보 정치인

선거라는 과정속에서 간혹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이들때면 내가 왜 이 길을 가고 있는 것일까? 에 대해 고뇌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잠시 흐트러진 정신을 바로 잡아준 것이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과도 같은 서민들의 애환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국회밖에 머물렀던 지난 4년의 세월은 저에게는 크나큰 반성의 시기였으며, 경제 활성화와 정치개혁을 애타게 바라셨던 시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송구한 마음을 견뎌야 했던 인고의 세월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선 저에게 시민여러분께서는 다시한번 과분한 기회를 주셨고, 서민 국회의원이 되라하시며 전선으로 보내주셨습니다.

비바람과 거센 눈보라 속에서도 삶의 고귀함을 놓지 않는 인동초는 질긴 생명력만큼이나 화려한 향기를 내뿜듯이, 이제부터 저는 의정활동을 위해 주어진 권한으로 시민여러분들의 숙원사업과 백년대계를 위한 구리의 미래비전들을 차근차근 실현하여 시민여러분이 주신 큰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특히 구리의 삶의 질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별내선은 물론 반값등록금 실현, 전·월세 상한제를 통한 주거복지 안정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해소,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골목상권 회복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에 저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서울 아이들이 부럽지 않은 교육환경개선과 차별없는 교육기회보장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세월동안 흘린 땀방울로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서 선진국 반열에 올린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제도적으로 보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하겠습니다.

이와같이 서민의 삶과 직결되는 이 길을 위해서라면 특권적 지위보다 바보 국회의원의 길을 선택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제가 시민여러분의 명을 받드는 분명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처음과 끝이 변함없고 소통의 끈을 놓지않는 서민들의 일꾼

요즘들어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선거에서 다짐했던 초심 변치 말고 국민들과 소통하며 일하라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19대에서 스스로 몇가지 다짐을 해두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특권적 지위를 의식하지 않고 청렴과 국익을 우선하는 의정 활동으로 국민으로부터 제대로 평가받는 새로운 정치인의 모범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대통령 잘 뽑아놓으니 내 삶이 정말 바뀌는구나!를 실감할 수 있는 정치 환경을 만들어‘불신의 정치’를 털어내고‘참여의 정치’로 신명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밀알이 되겠습니다.

지금과 같이 절대다수의 서민과 국민대중이 먹고사는 문제로 시름에 잠기는 ‘눈물의 계곡’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특권층이 지난 시대의 성과물을 독식하는 모순된 사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사적 과제는 어떻게 이러한 서민․중산층의 시대적 요구를 정치적으로 대변하고, 중산층과 서민이 잘사는 경제를 구축하면서, 이를 국가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국가가 잘사는 나라를 넘어서서 국민 모두가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의 삶의 질을 누리는 나라, 성장과 분배가 동시에 고려되고, 누구나 매력적인 문화와 환경을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나라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남들이 YES라고 할 때 No라고 말하는 정치철학

사랑하는 구리시민여러분!
저에게 있어 19대 국회의 최대과제는‘후진적 낡은정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고 이를 기반으로 어떤 선진국도 부럽지 않은 진정한 선진 민주 정부를 세우는 것입니다.

깨끗한 정치,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치의 실현은 국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시대적 과제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번 국회활동을 통해 정치가 더 이상 경멸과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존경과 찬사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는데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이를위해 저는 민주통합당의 사무총장으로서 12월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로 이 나라 서민의 영혼까지 불모로 강행한 4대강 사업과 같은 명분 없는 토건사업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는 대한민국, 구태정치의 산물인 부패의 고리를 청산하는‘공직자비리수사처’신설을 통해 훗날 정치가 아이들이 가장 하고 싶은 직업 선호도 1위라 말할 수 있는 깨끗한 정치문화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우리가 진정 원하는 정치개혁은 IT의 아이폰 같은 혁신일 것입니다.
혁신을 통한 정치개혁에 여·야가 따로 없고 좌·우 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국민의 편에서 남들이 YES라고 할 때 No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 있는 정치철학, 정쟁과 대립을 극복하고 화해와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제 저는 시민여러분의 부름에 보답하기위해 새로운 세상, 사람사는 세상, 아이들의 가치관이 올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지켜 봐 주십시오! 성원해주십시오!
제가 느껴야 했던 아픔처럼 시민여러분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삶의 현장에서 늘 함께 하는 이웃으로 다가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6월 5일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19대 국회의원 윤호중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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