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거실을 서재로 되돌리자' 캠페인 본격 추진

TV에 빼앗긴 가족간의 대화와 사랑을 되찾기 위해 구리시가 나섰다.

구리시는 13일, "가족 간의 대화를 단절시키는 텔레비전과 컴퓨터를 거실에서 물리고 거실에 책꽂이를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독서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책 읽는 도시, 문화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거실을 서재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구리시는  ‘대한민국 최고 명품도시’를 목표로 ABC 구리운동을 추진, 그 사업의 일환으로 ‘거실을 서재로’를 전 시민운동으로 전개, 확산시키고 구리전철역사, 버스정류장에도 책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8일 장자호수공원에서 책 축제를 개최하며 독서원정대, 시민독서학교 등을 운영하여 시 전체를 책 읽는 도서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거실을 서재로' 차량용 켐페인 스티커
지식정보시대에는 자라나는 아동, 청소년은 물론 주부, 노인 등의 성인층도 책을 가까이하는 생활환경 속에서 미래사회 지식경쟁력에 핵심인 독서를 통하여 창조력과 상상력 등 생각하는 힘을 키워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가정에는 ‘책이 있는 집’ 명패를 달아주는 한편 작가초청강연회, 체험수기 공모, 거실독서사진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향후 운동지원본부가 구성되면 책과 책장을 배부한다.

참가신청은 28일 책 축제 시 접수를 받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시립도서관, 각동사무소, 시청홈페이지(http://www.guri.g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창도서관(550-2936~8) ‘거실을 서재로’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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