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차세대 대물, 김새론이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 단독 출연한다.

특히, 김새론의 오는 27일 양수리 두물머리에서의  촬영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으로 있다.

2009년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로 데뷔해 원빈의 비호를 받는 소녀 <아저씨>(2010)로 이름을 알린 김새론은 지금 한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어린 스타다.

그 동안 어른들의 세상 속에서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이 새겨진 얼굴로 경이로운 연기를 펼쳤던 그녀는,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서 ‘춤추는 미래 소녀’로 분한다.

트레일러 연출은 서로 다른 사랑이 만나는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이야기 <키친>(2009)의 홍지영 감독이 맡았다.

민규동 감독과 부부 사이로도 알려진 홍지영 감독은 “올해 13살이 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새로운 도약’을, 춤을 통해 숨은 끼를 자유롭게 발산하는 소녀의 꿈으로 리드미컬하게 표현하고자 한다”며 ‘유년’에서 ‘청소년’으로의 전환기를 맞는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염원을 고스란히 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양평의 두물머리 나루터를 배경으로 촬영될 트레일러에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김영진 디자이너와 김민정 안무 무용가의 참여 또한 예정되어 있어 한층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홍지영 감독이 지휘하고 김새론이 춤을 추는 트레일러는 5월 27일(금) 촬영 현장 공개를 거쳐 오는 6월 7일(화)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7월 7일(목)부터 13일(수)까지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아리랑 미디어&시네센터, CGV성신여대입구 등 서울 곳곳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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