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의장 주선으로...극적인 문제 해결책 나올지 관심 집중

별내면 광전리에 조성중인 남양주권 광역폐기물 소각잔재매립장(에코-랜드)의 공사 재개를 앞두고 남양주시와 지역 주민들이 16일 공식적인 면담을 갖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부터 소각잔재매립장 반대투쟁위원회(집행위원장 김갑두) 등 주민대표들과 면담을 갖기로 했다"는 것.

이번 면담은 김영수 남양주시의회 의장의 주선으로 이루어 졌으며, 남양주시에서는 이석우시장을 비롯한 김정식 경제환경국장, 이승제 환경자원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각잔재매립장 반대투쟁위원회에서도 최근 개최된 집회에서 "남양주시가 대화에 나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해 온 가운데 공식적으로 시와 주민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라는 점에서 원만한 해결책을 도출해 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양주시 이승제 환경자원과장은 "소각잔재매립장의 백지화를 빼고, 법적인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각잔재매립장 반대투쟁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오는 19일 박기춘 국회의원과도 만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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