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이 살아있다'의 슬로건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남양주시는 오는 10월1일~3일까지 조안면 능내리 다산유적지 일원에서 '제24회 다산문화제'를 개최한다.

다산문화제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과 학문적사상을 기리는 문화제로 지난 1986년 제1회 다산문화제를 시작으로 올해 24회째를 맞는 남양주시 대표축제다.

제24회 다산문화제에는 역사성, 실용성, 교육성, 과학성, 교훈성을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산이 살아있다’의 슬로건에 맞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축제 첫날인 1일 헌다례·헌화를 시작으로 다산사상 강연회, 다산문예대회, 휘호대회 등 교육적인 프로그램과 뮤지컬 산아 산아, 인형극 혹부리 영감,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 민요 뮤지컬, 뮤지컬 판타스틱, 환타지 퍼포먼스 카르마 등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르는 공연들이 펼쳐진다. 

체험프로그램은 탁본체험, 가족 목민심서 만들기 체험, 죽마놀이, 전통비단지갑 만들기, 전통매듭체험, 다산 목민심서, 불화·민화, 나만의 별자리 등이 있으며, 체험 후에는 각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확인 스탬프를 찍어 준다.

체험 확인 스탬프를 7개 이상 받은 관람객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호패를 제공하며, 체험 스탬프를 1개 이상을 받은 관람객에게는 남양주 모란미술관, 서호미술관, 몽골문화촌, 왈츠&닥터만 커피박물관, 우석헌자연사박물관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행사장에서는 현금대신 엽전을 사용해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던 화폐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6회 남양주시민의 날 기념식 및 제4회 다산대상 시상식은 YTN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인기가수 인순이,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다산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다산의 숨결이 느껴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조선시대의 시대적 재연을 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향후에도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에서 나아가 함께 체험하고 참여하는 배움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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